(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낙동강변 가장자리에 억새를 활용한 미로공원이 조성된다. 

부산시낙동강관리본부는 최근 열린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삼락생태공원에 미로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보고했다고 8일 밝혔다.

미로공원이 들어서는 곳은 사상구 삼락동 삼락습지생태원 일대로 면적은 6만5천㎡에 이른다.

습지생태원에 자생하는 물억새와 갈대를 활용해 연령별로 이용할 수는 있는 다양한 주제의 미로공원을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게 낙동강관리본부의 계획이다.

벼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억새와 갈대는 키가 1∼3ｍ가량 자라 미로공원 소재로 제격이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해 추경에서 기초설계 용역비 6천만원을 확보, 용역에 착수했고 오는 4월까지 문화재현상변경 허가와 하천 점용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올해 상반기에 용역을 마치고 점용허가를 받으면 사업비 9억4천여 만원을 들여 착공, 이르면 201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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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2/08 07:46 송고